|
카테고리
전체
『 M 』Questioning/안내 Monologue Medicine May Day Strange Fruit └Savege Night Marshmallow Monophobia Monodrama Moonquake Moratorium & Scorpio Masochist Sadist MinorD7b5 Social Phobia 미분류 포토로그
최근 등록된 덧글
안녕하세요, 비공개님.
한정판..
by GothCat at 10/14 찾아보니까 그 넓은 서울에 상영관이.. by GothCat at 09/01 서울에 거주하는데, 보고 싶은 .. by 보고감 at 08/31 스크랩 이벤트 종료 후 당첨자 발표.. by GothCat at 07/17 안녕하세요, 행인님. 비로그.. by GothCat at 03/16 범이 에덴의 동쪽 연기를 한번 봐.. by 행인 at 03/12 눈물겨웠죠; 점점 접속 빈도가 줄어.. by GothCat at 12/08 카드결제를 하기위한 노력 대목에.. by deathe at 12/06 저도 우연히 1박 2일 봤는데 흘러.. by GothCat at 11/24 와...저도 1박2일 보다가 갑자기.. by 아이리스 at 11/23 최근 등록된 트랙백
|
2009년 03월 09일
++ 집에 오는 길이 꽤 어둡고 으슥했다. 앞에 걸어가는 두 경찰이 있어 안심 아닌 안심을 했는데, 둘이 돌아가며 한 번씩 뒤돌아봤다. 나랑 비슷한 또래일 것이 분명했고 둘 다 주머니에 손 넣고 침 뱉으며 껄렁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불량해서 어쩌면 경찰이 사람 해치고서 덮고 숨기는 게 더 쉬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싶은 세상에 잠시나마 안심아닌 안심을 했던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동시에.. 조금 걷다 옆길로 새면서 한 번 더 돌아보는 시선을 느끼며 결국 겁쟁이 소년들일 뿐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나.... 귀신 아니라구 -_- ++드라마 한 마디, 돌아온 일지매 보고 있다. 다른 건 거의 못 보고 이것만 챙겨보는 중.(카인과 아벨은 저장만 열심히 -_-) 솔직히.. 배우로 말하자면 에스베스 준기를 백만배쯤 더 좋아하고 일우군은 비호감급이었는데 드라마로만 본다면 난 돌지매의 일지매 손을 한 치 망설임 없이 번쩍 들어 올리련다. 흥. 영화에서 인상적이던 윤진서씨가 시작 전엔 더 호감급이었는데 드라마 연기는 쪼끔... 기대에는 못 미치는.. 죽쑤는 시청률에 말도 안되는 김범-정일우 비교해서 일지매 까는 기사를 보니 기자를 좀 까고 싶어진다. 솔까말 바보인 내가 봐도 범군이 연기를 더 잘한다는 말은 못하겠다. 드라마는 보고 쓰셨니? 엔딩곡도 좋다. 달이와 월희역의 윤진서씨가 직접 부른 티가 팍팍 나는 시옷 계열 발음을 뽐내 주신다. 매력적. 무엇보다 작사 작곡의 비화를 듣고 나니까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 ++ 씨디를 사고 싶다구우.. 장기하 앨범 사려고 싱글도 안 사고 있었건만, 고고스타 앨범은 대체 언제 나오는 거? 국카스텐 거울 좀 쩔었다. 귀여우심. 페퍼민트에 밴드들이 잘 나간다. 고고스타도 좀 나왔으면... 라니 우리 고쌤은 알바만 뛰고 본업은 언제 복귀하시려는지.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다. 10년에 한 번 올까 한 밴드 부흥기라는 것인가. 이게 10년만 지속되면서 10년 후가 오면 좋으련만? 라라라는 스튜디오 라이브라는 깜놀스런 포멧이 정말 멋지다. 마봉춘 만세. 그러니까 고고나 고쌤은 언제...;; 이젠 카테고리도 안 골라. 블로그가 녹이 슬어가는데 손을 댈 엄두는 안 난다. 흠. 내 나눠진 생각 조각들을 퍼즐처럼 이어 붙이는 것 만큼이나 말이지. + 뭔가 쓰고 표현하는 것 보다는 보고 듣고 '허겁지겁' 흡수하기 바빠서 시간이 모자라다. 하지만 한 눈으로 들어와 딴 눈으로 새고 한 귀로 들어와 딴 귀로 흐른다. 하여 최근 쓴 글들은 역시 '허겁지겁'이다. 그리고 속 빠진 빈틈 투성이다. 아예 글 쓰는 것 자체를 자제해야겠다. 글을 마음껏 쓰지 못하는 것도 큰 고역이나, 그렇다고 벼락치기식 글을 써대는 것도 정말이지 싫다. 쳇. 교만이나 자학이나 스스로를 갉아먹기로는 딱 좋다. 생쥐마냥. + 봄이 오고 있어. 아직도 코트를 입고 다니고 찬 바람은 불고 있지만 봄꽃은 작년보다 9일쯤 일찍 필 거란다. 새 봄을 여기서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정말 그런데. 이 곳의 벛꽃은 그만 보고 싶은데. 왜 이렇게나 채워지지 않는 걸까. 정성이 부족한가. (-_-) 아, 3월이다. 꽤 쇼킹하다. 1월도 2월도 지나고 3월 류짱 생일마저 지나갔고 내게 새겨진 그 날들을 상기하면서도 아무런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못한 것까 안 한 걸까. 악몽은 사그라들었고 오래 오래 생각하는 날들은 줄어들었는데. 기쁘지는 않다. 어쩌면 이대로 행복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해버릴지도 모른다. 그럴 수 없을테니까. 포기한다는 건 아니지만 아닌 것도 아닌 것. 그리고 꽤 좀이 쑤신다. 손 말이다. 답답하지. 갑갑하지. 알 수 없지. 집중하자, 집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