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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꼼꼼하게 잘 읽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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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rrygood at 12/30 저는 동래 CGV에서 봤습니다만,.. by GothCat at 12/18 글 검색해보다 오게되었습니다~ .. by ㅇㅅㅇ at 12/18 자봉이 얼마나 힘든 일일텐데요!? .. by GothCat at 11/26 과..관계자 그런건 아니구요 ㅎ.. by 몽애 at 11/24 안녕하세요, 몽애님. 부산은 만.. by GothCat at 11/23 후기 잘 읽었어요! 부산 시사회에 .. by 몽애 at 11/23 앗, 감사합니다. 덧글 읽고서 .. by GothCat at 11/14 덧글에 걸린 링크를 따라 들어왔.. by 최연희 at 11/13 안녕하세요, 비공개님. 한정판.. by GothCat at 10/14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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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2월 23일
렛츠리뷰, 종종 담청되어서 나를 즐겁게 해주신다. 이번엔 남성 잡지 지큐! 신청 코멘트에 썼지만 지난 달에 보그를 구입했었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패션잡지를 읽고 싶어서 케라랑 보그+더블유 합본호를 구입. (스아실 휘가로! 가 생각나서 구입하려 했으나 마담 휘가로가 있고 옛날 이름의 잡지는 다 사라졌더군. 진짜 오래됐나봐.) 보그 더블유 얼루어 지큐 보그걸까지가 자매지인데다 지마켓에서 과월호를 스탬프 몇 개로 묶어볼 수 있길래 11월호 잡지 다섯권 묶음을 인터넷 열람으로 읽었다. 다섯권 기한이 24시간이라 쫌 힘들더라....; (사실 그거 보려고 옥션 다이아몬드 회원인 내가 지마켓으로 외도구매 했음을 시인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큐의 인터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궁도 봤고 마왕도 거의 보았으며 앤티크까지 본 마당에도 주지훈씨에 대한 마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쎄 그게 좀....(?)' 였는데.. 여성 잡지의 경우엔 근황이나 묻고 마는 느낌이라면 지큐는 그의 속을 조금은 꺼내보인 인터뷰였달까. 그것은 내 마음도 조금은 돌려놓았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읽어보고 싶은 잡지! 가 되어 신청해 보았음. 이상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면 꼭 당첨~ 생각나는대로 후기. ![]() 표지엔 내가 꼬꼬마일 때부터 노처녀님들의 이상형 탑3었던 최강 동안 톰 아저씨. 어디선가 보았던 월간 낚시나 월간 자동차같은 정직한 사이즈에 사각형이 돋보이는 본드 제본(?). 보다가 찍었더니 이미 표지가 주름지다. 나는 지큐가 '남성 패션' 잡지인 줄 알았을 뿐이고 읽어봤더니 다방면으로 읽을거리가 잔뜩인 '남자들의 패셔너블 라이프'를 위한 잡지였고 여자들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을만한 기사들도 많고. 말투도 심심치 않고. 꽤 괜찮았다? 우선은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광고들. 중간에 제일 두껍고 예쁜 종이로 심지어 인덱스 스티커까지 붙은 페이지는 담배 광고들. 허허. 광고는 멋지더라. 정장 차려입고 보헤미안 소사이어티 -_- 담배에 새겨진 것 외에 생소한 경고문이 더 있다. [건강에 해로운 담배, 일단 흡연하게 되면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담배연기는 발암성 물질인나프탈아민, 니켈, 벤젠, 비닐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이 들어있습니다] 좀 무섭다. 그래도 많이들 핀다는거지. 에흠. 나로선 이해하기 어렵게 셔츠 단추 사이에 넥타이를 집어넣은 의류 광고부터 저 남자가 입은 파란 그물 니트 굉장히 입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광고, 좋아하는 배우지만 참 안 어울리는 컨셉이라는 느낌이 들어버린 소지섭씨의 의류 광고, 눈길이 끌려가는 아이티 제품에다 남성용 메이크업류까지. 광고도 요즘은 잡지 기사처럼 나와서 기사인지 광고인지 깜빡 속기도 했다. 특히 목차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던 김명민씨 인터뷰가 있어서 깜놀!!!!!!!! 하였으나 화장품 광고였다는.. 낚였지만 너무나 좋았다는.. 우훗~;; ![]() 의외로 각종 소스 사용법같은 기사, 남자도 소스 TPO정도는 합디다? 네 남자의 장바구니 엿보기 재밌었다. 장바구니에도 스토리가 있다. 술 전문가들의 비전문 술 이야기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각 술병 밑바닥을 박스로 쓴 편집도 보기 괜찮았고 같은 이유로 인디 음악 기사는 기타 앰프를 배경으로 작성한 것도 역시 보기에도 좋더라. 게다가 입발린 말 뿐 아니라 에디터의 지극히 주관적이면서 객관적인 평도 흥미로웠다. 아니 그런데 인디 씬에서 가장 새로운 이름 아홉이라는데 패션이면 패션 음악이면 음악 빠지는 게 없는 고고스타가 왜 빠졌나 하며 소심하게 투정. 철보다 남자라고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티타늄의 와장재질 F4나 신선한 IT제품과 토이 카메라 리뷰까지 이런 거 은근 굉장히(?) 재밌다. 내 취향임. 자동차 화보가 다크한 배경에 주로 위쪽에서 찍은 분위기가 멋졌지만 몇 기통?몇 마력? 무슨 말인가 하는데; 그 페이지를 다 넘기자 세부 명칭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으셨더라. 아니 이런 나같은 인종을 위한 놀라운 배려가. 사진 속 셀러브리티의 클래식한 아이템들. 부끄럽지만 남자 구두도 선택의 폭이 무궁무진했구나 하는 것을,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을 아하~ 바보 도통하듯 깨닫는다. ![]() 무이 정수진씨의 10가지 룰은 정말이지 인상적이었다. ![]() 나도 나만의 룰 10을 적어보고 싶어졌다. 과연.. 동방신기 화보랑 인터뷰는 응당 그럴 것이라~는 예상을 엎었다. 화보는 무참히(?) 생각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남성미가 넘쳐 굉장히 탈아이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인터뷰는 뭐랄까.. 또한 생각보다는 소탈한데? 음.. 하지만 내가 놀랄만한 반전같은 건 없었는데 일단 기대치 탓인지도.. 아 솔직히 야구는 룰도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박찬호 기사는 다 읽어졌다. 그러나 축구는 룰도 어느정도 알고 어느정도는 좋아하지만... 맨체스터 감독 인터뷰는 안 읽어지더라.. 아직도... 먼산. 언젠간 읽을 거다; 분위기는 괜찮았지만 옷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거나 마음에 드는 아이템은 있으나 총체적 무덤덤이거나 종종 의외로 별로인 화보들은 뭐랄까 요즘의 트렌드가 나랑 맞지 않는 구석이 있는 것이라 할 말이 없다고 밖에.. 메이드 인 코리아 가 더 마음에 들었달까. ..정도. 재밌게 잘 봤어요!! 본분에 충실한 지큐인 듯. 뭔가 지큐라는 블로그를 본 기분인데 이 정도라면 당장 링크 추가 아닐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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